정혁진 변호사, 헬기후송은 의사 진료권 침해...이재명은 특권의식에 쩔어있는 사람

2024. 1. 9. 22:26NEWS/인터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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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불어민주당 이재명 대표의 헬기 후송에 대한 전국 각지 의사회의 비판 성명이 이어지고 있는 가운데, 정혁진 변호사는 9일 그 원인에 대해 의료인의 진료권 침해 때문이라고 분석했다.

 

정혁진 변호사가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굿모닝대한민국에 출연해 논평하고 있다. [사진=유튜브 캡쳐]



정 변호사는 이날 오전 유튜브 펜앤드마이크TV 허현준의 굿모닝 대한민국에 출연해 "의료계의 분노가 사그러들지 않는 가장 큰 이유는 진료권이 침해됐기 때문"이라고 주장했다.

정 변호사는 "이재명 대표 주치의는 분명 부산대병원 의사이고, 부산대병원 측에서 수술 준비 다 했다"며 "그런데 누가 최종적으로 결정했는지는 모르지만, 천준호 비서실장이 서울대병원 교수한테 이야기해서 부산대병원의 진료권을 박탈했단 이야기"라고 지적했다.

이어 "더 큰 문제는 이송 과정에 있어서도 헬기를 이송해서 간 것인데, 피습당한 때로부터 수술한 시간까지 다섯 시간이 더 걸린 것"이라며 "환자한테 더 안 좋은 것임에도 환자를 어거지로 뺏어서 보냈다는 것은 의료인 상식으로도 말이 안되는 것이고 서울대병원이 잘못한 것"이라 설명했다.

또 "서울대병원은 중증외상환자 병상이 다섯 개에 불과한 반면 부산대병원은 124개나 되고 한해 받는 환자 수도 서울대병원이 235명에 불과한데 부산대병원은 1595명에 달한다"며 "서울대병원이 네임밸류가 있다지만 부산대병원은 외상환자에 있어 아주대병원과 쌍벽을 이룬다. 이런 걸 무시하고 무조건 서울대병원으로 간다는 것은 특권적 모습"이라고 비판했다.

정 변호사는 "민주당은 이런 부분을 너무나 쉽게 생각한다. 들고일어난 의료진보고 '정치의사'라고 하더라"라며 "정치검찰은 들어봤어도 정치의사는 처음 들어본다. 민주당은 자신들 반대하면 무조건 다 정치인거냐"고 반문했다. 그러면서 "이 대표의 처신도 문제지만 디펜스하는 민주당 사람들의 이런 태도도 문제가 되는 것"이라 강조했다.

정 변호사는 이 대표에 대해 "변호사 된 순간부터 특권의식에 쩔어있는 사람 아닌가"라며 "사람이라는 존재가 정신 똑바로 차렸을 때는 나름 계산하지만, 급작스러운 일이 생기면 본심이 드러나는 것 같다. '나는 소중하니까 서울대 병원에서 치료받아야 된다'는 생각 뿐이었나"라고 비꼬았다.

또 "이런 모습이 일반 국민들 눈에는 어떻게 보이겠나. 이 대표 말이 앞뒤가 너무 다르지 않은가"라며 "지난 대선 닥터헬기 공약 내면서 응급헬기 이용하는 표준 만들겠다고 하더니 정반대되는 행동을 본인이 한 것"이라 강하게 비판했다.

아울러 "공공의료, 공공의대 이야기하면서 지방에 거점국립대병원 만들어야 한다고 했는데, 부산대병원보다 더 좋은 지방병원이 어디 있냐"며 "'나는 무조건 서울대병원이야'란 모습에 전국 의사들이 다 화났다. 병원에 숨지 말고 당당하게 국민 앞에 나와서 사과할 거 사과하고 해명할 거 해명하라"고 촉구했다.

 

https://youtu.be/1yyByapBkdw

정 변호사의 논평은 유튜브 펜앤드마이크TV 허현준의 굿모닝 대한민국에서 시청할 수 있다.

 

출처 : 펜앤드마이크(pennmike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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